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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성격 → 강건성 항이 있음.

“안돼”라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그대의 성격은 강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참견하려는 그 조바심이란! 그대는 모든 음식에 소금이 되려고 기를 씁니다. 그런데 내가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고 불쾌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그대는 소금이 될 자질이 부족합니다. 그대는 소금처럼 녹아서 눈에 띄지 않게 사라질 줄 모릅니다. 그대는 희생정신이 모자란 반면 호기심과 과시의 기운은 그득합니다.

타협? 타협해야겠어! 이 말은 싸울 의지가 전혀 없는 게으른 자, 교활한 자, 비겁한 자들이 사용하는 어휘 속에서만 발견됩니다. 그들은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들이 패배하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 그대는 내게 말했습니다.

“전쟁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전쟁은 우리를 위해 존재해왔습니다…” 

쉽고 평탄한 길에서는 전쟁이 가장 커다란 장애물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그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마치 수도자들이 고행을 사랑하듯이 말입니다.

그 거짓 겸손은 게으름입니다. 그대는 겸손한 척 하면서 사실상 의무인 권리들을 하나둘 포기합니다.

만일 시련을 소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대는 기쁨과 평화를 잃고, 그런 역경으로부터 어떤 영적 혜택도 얻지 못하는 처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