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7«길»에 사도 → 성화하기 위해 성화하다 항이 있음.

갈망. 내 자신이 선해지고, 그밖에 다른 모든 사람은 나보다 더 나아지는 것을!

별처럼 반짝이고 싶고, 하늘 높은 데서 나오는 빛처럼 비추고 싶다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횃불처럼 타올라, 숨어서 그대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을 불태우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일입니다. 그것이 그대의 사도직입니다. 그것이 곧 그대가 지상에 있는 이유입니다.

달리고 달린다!… 하자 하자!… 미친듯이 열정적인 활동… 놀라운 물질적 업적들…. 영적으로는… 

구겨진 종이 상자, 천조각, 색칠한 골판지… 북적대는 것! 그리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 

오직 ‘오늘’만 생각하고 하는 짓들입니다. 그들의 안목은 ‘현재’에 고정돼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과거와 미래를 ‘현재에 연결시켜’ 영원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합니다. 

서둘러 미친듯이 새로운 것을 좇지 말고 침착, 평화, 내적 생활을 한다면 그대 삶의 적당한 위치에서, 강력한 영적 발전기처럼 그대는 힘과 빛을 잃지 않고도 수많은 사람에게 빛과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적인 영혼이여, 먼저 자신을 살피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성 마태오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의 날이 왔을 때 많은 사람이 내게 와서 말할 것이다.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들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성 바울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가 남들에게는 이기자고 외쳐놓고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영혼들을 위한 열정을 불러일으켜 그들이 제 3자를 불태우고, 또 그 3자들이 직장 동료들에게 불을 퍼뜨리게 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영적 칼로리가 그대에게 필요한지! 만일 그대가 식는다면 얼마나 엄청난 책임을 져야하는지! 그리고 이것은 내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인데, 그대가 만일 나쁜 본보기를 보인다면 그 얼마나 끔찍한 죄악이겠습니까!

큰 바다의 외침이 낱낱의 파도소리들로 이루어진 것처럼, 여러분이 수행하는 사도직의 신성함도 각자의 개인적인 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대는 반드시 ‘하느님의 사람’, 내적생활을 하는 사람,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대의 사도직은 반드시 ‘내적’ 삶이 흘러넘치는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