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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랑의 담금질»에 생생한 표양 → 포도나무와 가지 항이 있음.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대는 이미 그대의 상상으로, 그대의 지력으로 이 비유 전체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는 쓸모없음을 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마른 가지의 운명이 되어 사람이나 짐승에게 짓밟히거나 아니면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대는 가지입니다. 그 모든 결과를 생각해 보십시오.

저 가지들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 자라며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다면 그대와 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빵과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밀착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포도나무이십니다. 우리는 종일토록 그분께 애정 어린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연인들은 그렇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대의 영혼, 나의 영혼 그리고 은총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의 영혼 가운데 계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더 많은 소금을 지니고 더 많은 빛을 얻어서 저마다 제 자리에서 하느님께 받은 그 선물들을 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선물들을 어떻게 나눌 수 있겠습니까? 겸손하고 경건하게 또 어머니인 교회와 잘 일치함으로써 나눌 수 있습니다. 포도송이들이 얼마나 큰지요! 그런데 떨어져 나간 가지는 결실을 내지 못하고 말라서 죽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