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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초자연적인 생활 → 성사들 항이 있음.

그대의 겸손이 파놓은 깊은 구덩이 속에 그대의 태만함과 무례함과 죄를 보속으로 묻으십시오. 농부도 이런 식으로 썩은 과일과 죽은 나뭇가지와 낙엽들을 그 나무 밑에 묻습니다. 그러면 열매를 못맺는 것은 물론 해롭던 것까지도 새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잘 도와줍니다. 

죄에서 새로운 활기를, 죽음에서 생명을 끌어내는 방법을 배우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Induimini Dominum Jesum Christum”라고 사도 바울로는 로마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고해성사를 통해서 그대와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공로로 무장하게 됩니다.

내가 우리 감실을 베다니아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님의 친구들, 라자로, 마르타, 마리아와 친구가 되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내가 왜 감실을 베다니아라고 부르는지 더 이상 묻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에 성사를 남겨주신 그리스도는 얼마나 선하신지 모릅니다! 그것은 각각의 필요에 알맞은 처방입니다. 

그것을 공경하고 주님과 그분의 교회에 감사드리십시오.

예수님의 겸손. 베들레헴에서, 나자렛에서, 갈바리아에서. 그러나 거룩한 성체 안에서는 구유에서보다도, 나자렛에서보다도, 십자가에서보다도 더 많이 겸손하시고 더욱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러니 미사를 사랑해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 (‘우리’의 미사… 예수님)

성체를 매일 영한지 많은 해가 흘렀는데(다른 이들은 벌써 성인이 되었을 텐데) 저는 항상 이 모양입니다!”라고 그대가 말했습니다. 

나는 대답했습니다. 나의 자녀여, 계속 매일 성체를 모시면서 생각하시오. 성체를 모시지 않았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