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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초자연적인 생활 → 생활 계획 항이 있음.

영성생활의 규칙에, 스케줄에 자신을 묶어두는 것은 너무 단조로울 거라고 그대는 내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답했습니다. “그대가 주님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것입니다”

그 초자연적 방법으로 처신하는 것은 참된 군대전술입니다. 그대는 요새의 주된 성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내적생활의 일상적인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적은 그곳으로 그대를 만나러 옵니다. 그대의 작은 극기 행위 안으로, 그대의 일상적인 기도 안으로, 그대의 질서있는 일 안으로, 그대의 영적생활 규칙 안으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적이 요새 가까이 다가와 흉벽을 기어오르기는 어렵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적은 무척 지친 상태입니다.

방탕. 그대는 그대의 길에서 만나게 되는 아무 흙탕물로나 그대의 감각과 능력이 요구하는 갈증을 채웁니다. 그리고나서 그대는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목표, 산만한 집중력, 잠든 의지, 눈을 뜬 탐욕. 

그대를 그리스도인의 생활로 이끌어줄 계획에 다시 자신을 예속시키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쓸모있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환경이 우리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그대는 내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마다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자신의 주변환경을 감동시킬 수 있는 쪽으로(그대의 사도직) 정신을 형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대가 살고 있는 사회에 그대의 ‘음조’를 울릴 수 있습니다. 

그때, 그대가 이 정신을 획득했을 때,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손이 행한 기적의 첫 열매들을 눈여겨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처럼,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변환경에 미치는 우리의 영향이 얼마나 막대한지!”

그러면 제가 어떻게 ‘우리의 형성’을 체득하고 ‘우리의 정신’을 간직할 수 있겠습니까? 그대의 영적 지도자가 정하고, 설명하고, 사랑하게 해준 그 구체적인 ‘규칙’들을 지킴으로써 가능합니다. 그것들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사도가 될 것입니다.

정말로 성인이 되고 싶습니까? 매 순간의 작은 의무들을 실천하십시오. 즉 해야할 일을 다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