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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초자연적인 생활 → 내적 생활 항이 있음.

기도는 영적 건물의 토대입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기분전환!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니! 그리하여 사물의 이미지를 들여놓으려고 눈을 크게 뜨거나, 아니면 근시라서 아주 가느다랗게…. 

다 닫아버리십시오! 내적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꿈꾸지 못했던 색채와 전망을 가진 더 나은 세계, 새로운 세계의 경이로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대는 하느님과 사귀게 될 것입니다. 그대는 자신의 초라함을 느낄 것이고, 하느님을 더욱 닮아 그분을 가까이 함으로써 그대의 형제인 모든 사람과 우애를 한층 돈독하게 할 것입니다.

식물들이 눈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농장주인인 농부가 만족한 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그 식물들이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나는 그대를, 할 수 없이 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된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말해보십시오, 그대도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까?

“수액, 정신, 이런 안쪽으로 흐르는 것 없이는 뿌리와 가지가 있을 수 없다” 

이런 글을 쓴 그대의 친구는 그대가 고귀한 야망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대에게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중함과 희생,‘안쪽으로 흐르는 것!’ 말입니다.

그대는 공적인 사건들로 인하여 스스로를 가두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것은 감옥살이보다 더 지독할 수 있습니다. 그대는 자신의 인격이 실추되었다고 고통스러워하고 이기주의, 호기심, 오해, 험담 때문에 활동할 곳을 못 찾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대는 아주 자유로운 의지와 ‘어린이’와 같은 힘을 잊어버렸습니까? 이파리와 꽃이(외적인 활동이) 없다고 성장이 멎고 뿌리가 활동을 (내적 생활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하십시오. 상황이 달라질 것이고 그대는 이전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더욱 달콤할 것입니다.

달리고 달린다!… 하자 하자!… 미친듯이 열정적인 활동… 놀라운 물질적 업적들…. 영적으로는… 

구겨진 종이 상자, 천조각, 색칠한 골판지… 북적대는 것! 그리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 

오직 ‘오늘’만 생각하고 하는 짓들입니다. 그들의 안목은 ‘현재’에 고정돼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과거와 미래를 ‘현재에 연결시켜’ 영원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합니다. 

서둘러 미친듯이 새로운 것을 좇지 말고 침착, 평화, 내적 생활을 한다면 그대 삶의 적당한 위치에서, 강력한 영적 발전기처럼 그대는 힘과 빛을 잃지 않고도 수많은 사람에게 빛과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