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6«밭고랑»에 내적 생활 → 성모님과 성인들을 다루다 항이 있음.

그대는 그대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하고 그들에게 성실하게 말하지 않습니까? 좋습니다, 그대와 나도 하루에도 몇 번씩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에게 그리고 수호천사에게 인사드립시다.

우리 성모님에 대한 살아있는 신심을 발전시키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선물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시는 길을 아십니다.

거기다 또, 만약에 그대가 매일 거룩한 묵주기도를 믿음과 사랑의 정신으로 바친다면, 우리 성모님께서는 틀림없이 그대를 당신 아드님의 길을 따라 아주 멀리까지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성모님의 도움없이, 어떻게 우리가 나날의 투쟁을 지속해낼 수 있겠습니까? 끊임없이 성모님을 찾고 있습니까?

수호천사는 특히 뛰어난 증인으로 항상 우리 곁을 지켜줍니다. 사심판(私審判)때 평생 동안 그대가 보여준 주님을 위해 행한 친절한 행위를 생각나게 하는 것은 수호천사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대가 난처해짐을 느낄 때 원수의 무서운 고발이 있기 전에 그대의 수호천사는 —아마도 당신 자신이 잊어버리고 말았을지도 모를— 그대의 마음의 통고를, 그대가 아마도 성부, 성자, 성령께 지녔던 사랑의 증거들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의 수호천사이며 저 하늘나라의 왕자가 지금이나 또는 저 결정적인 순간에 그대를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대의 영성체는 대단히 차갑습니다: 그대는 주님께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대는 극히 작은 하찮은 일로 주의가 산만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하느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천사들이 현존함을 인식하기 시작해서부터는 그대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대가 자신에게 말하기를 “그들로 하여금 나를 이와 같이 보게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영원히—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할까?”하고 생각한 덕분에, 어떻게 그대가 주님의 사랑을 향해 적지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말할지 모르면서 메마른 마음으로 당신 자신을 볼 때, 자신을 가지고 동정녀 마리아께로 가십시오.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나의 원죄 없으신 성모님, 저를 위해 전구하여 주시옵소서.”

만약에 그대가 믿음을 가지고 청한다면 성모님께서는 그대로 하여금 메마름의 한복판에서 하느님이 가까이 계심을 맛보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